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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이카 D-Lux 8은 보는 순간 나를 사로잡았다. 그냥 살 수밖에 없었다. 예쁜 디자인, 휴대하기 좋은 크기, 그리고 쉬운 조작감까지, 이 모든 매력이 매일 이 카메라를 들고 나서게 만들었다. 30일 동안 이 카메라와 함께하며, 나는 일상의 평범한 순간들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려 애썼다. 그 과정은 단조롭던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더해주었다.
D-Lux 8의 매력은 사진의 색감에서 빛을 발한다. 개인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라이카 룩은 ‘STD’와 ‘BW(HC)’다. STD는 기본 컬러를 자연스럽게 담아내며, BW(HC)는 콘트라스트 강한 흑백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만들어준다. 가끔 더 생생한 색감을 원할 때는 ‘VIV’를, 부드러운 색감을 원할 때는 ‘NAT’를 선택해
촬영한다. 흑백사진 특유의 분위기를 살리고 싶을 때는 BW(NAT)로 촬영하면 더욱 근사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.
촬영 방식은 ISO를 주로 400에 고정하고, 셔터스피드와 노출은 수동으로 조작했다. 흑백 촬영 시에는 ISO를 1600까지 올리기도 했다. 모든 것을 수동으로 설정하면서 사진을 찍는 재미는 배가되었고, 동시에 카메라와 사진에 대해 더 깊이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.
또한, 24mm에서 75mm에 이르는 줌렌즈는 다양한 화각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선사했다. 특히 35mm, 50mm, 70mm 화각은 사용 빈도가 높았다.
라이카 D-Lux 8과 함께한 30일은 단순히 사진을 찍는 것을 넘어, 일상의 순간들을 기록하고 이를 통해 성장하는 특별한 여정이었다. 그 성장과정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담아보려 한다. (인스타그램 @yeouiok)


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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